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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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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관저가 엑스(X·옛 트위터)를 앞세운 직접 여론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겉으로는 신속한 정보 발신과 가짜정보 대응이지만, 높은 지지율을 지키려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여론관리 실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 관저는 2일 내각홍보실의 X 계정을 본격 운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내각홍보실은 지난 5월부터 기간 한정의 '시행 계정'으로 X를 운용해 왔다. 기존 총리..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중국의 '일본 신형 군국주의' 비판에 공개 반박했다. 산케이신문과 아사히신문은 고이즈미 방위상이 31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 않으면서도 "핵무기와 전략폭격기를 대량 보유한 나라가 그 어느 것도 갖지 않는 일본을 신형 군국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이상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중국 측 주장을 "허위 주장"이라고 규정하고,..
일본이 미국의 대형 인공지능(AI) 국가 프로젝트에 첫 해외 파트너로 참여한다. 요미우리신문은 1일 일본 정부가 AI를 활용해 과학적 발견과 기술혁신을 앞당기는 미국 국가 프로젝트 '제네시스 미션'에 참여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미일 양국 정부는 향후 5년간 AI 등 공동 개발에 총 10억달러, 약 1600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미일 공동 대응 성격이..
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견제하는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5월30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에 맞춰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회담하고 미사일 공동 개발·생산 가속화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미국·일본·호주 3국이 미사일 방어를 위한 정보공유를 추진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담은 미국의 일방적 방위비 압박만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28일 정상회담은 일본이 최근 강조해 온 '동지국' 외교의 실체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필리핀은 미국과의 조약동맹국은 아니지만, 일본이 안보·방산·정보·공급망 협력을 동시에 넓히는 대표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27일 양국이 정상회담에서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고,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정식..
일본이 국가정보회의 설치법을 성립시키면서 한국 정부의 대일 정보 대응도 새 국면에 들어섰다. 단순히 일본에 새 정보기관이 생겼다는 차원이 아니다. 일본 총리관저에 외교·안보·치안·경제안보 정보가 모이면, 한국이 상대해야 할 일본의 정보 창구도 외무성·방위성 중심에서 총리관저 직속 국가정보국으로 넓어진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국가정보회의 설치법이 여야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일본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부부를 국빈으로 맞아 황실 의전의 최고 수준으로 예우했다. 일본 외무성은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가 26일부터 29일까지 국빈 방문하며, 천황·황후가 황궁에서 회견과 궁중 만찬을 주최하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은 27일 황궁에서 환영 행사가 열렸고, 마르코스 대통령이 자위대 의장대의 영예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단..
일본 항공·철도업계가 비행기와 신칸센, 야행열차에 넓은 좌석과 개인실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항공·철도 각사가 이동 중 휴식이나 업무를 원하는 수요에 맞춰 신형 좌석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순히 목적지까지 빨리 실어 나르는 경쟁을 넘어, 이동시간 자체를 '잠자는 시간' '일하는 시간'으로 바꿔 파는 흐름이다. 전일본공수(ANA)는 4월 국제선 중형기 좌석을 쇄신했다. 이코노미석..
일본의 대외순자산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도 중국에 추월당해 세계 3위로 밀려났다. 일본 재무성은 26일 2025년 말 기준 일본의 대외순자산이 전년보다 4.4% 늘어난 561조7504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기업, 개인이 해외에 보유한 자산에서 외국인이 일본에 보유한 자산을 뺀 금액이다. 규모 자체는 7년 연속 사상 최대였지만, 국가·지역별 순위에서는 독일과 중국에 뒤졌다. 일본은 한때 '세..
일본에서 혼자 살던 고령자가 숨진 뒤 장례와 납골, 유품 정리를 맡을 사람이 없어 지방자치단체가 뒤처리를 떠안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고독사가 생전의 고립 문제라면, 무연고 사망은 사망 이후 가족이 해오던 기능이 행정 부담으로 넘어가는 문제다. 요미우리신문은 25일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를 인용해 전국 지자체가 2023년도에 화장 등으로 대응한 무연고 시신이 추계 약 4만20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인수자..
일본 자민당에서 '파벌 해산'의 역설이 선명해지고 있다. 정치자금 스캔들을 계기로 파벌 해산을 주도했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의 구기시다파는 구심력을 잃고 둘로 갈라졌다. 반면 유일하게 파벌을 유지한 아소 다로 부총재의 아소파는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에서 당 운영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25일 기시다 전 총리가 지난 9일 야마나시현 가와구치코 인근 리조트호텔에서 열린 '구히로이케회 유지비서회' 연수..
일본에서 성우와 유명인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무단 생성하는 해외 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용자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저명인의 이름이 붙은 음성 샘플을 고른 뒤 문장을 입력하면 해당 인물과 비슷한 목소리의 음성이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일부 서비스는 "성우를 고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홍보해, 생성AI 시대의 '목소리 권리' 보호가 일본 사회의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1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직접 거명해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동조하지 않고 다카이치 총리의 지도력을 옹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일중 관계와 미일동맹까지 정면으로 흔드는 구도로 확산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
제이콥 와이스버그는 미국의 정치 저널리스트이자 미디어 경영자다. 현재 전 세계 언론자유 침해 사례를 감시하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회장을 맡고 있다. CPJ는 각국에서 기자들이 구금, 살해, 협박, 고문, 취재 방해를 당하는 사례를 조사하고, 위험에 처한 언론인을 지원하는 국제 언론자유 단체다. 와이스버그는 미국 온라인 시사매체..
"기자가 기사를 쓰지 못하게 하거나 비공식적으로 처벌하는 문제, 위협과 자기검열은 언론자유를 위축시키는 훨씬 더 어려운 문제다." 제이콥 와이스버그 미국 언론인보호위원회(CPJ) 회장은 22일 도쿄 일본외신기자클럽(FCCJ)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 같은 민주국가의 우회적 언론 압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송, 출입 배제, 정부 브리핑 접근 제한, 온라인 공격처럼 기자를 감옥에 가두거나 기사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