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손응성의 '항아리'
손응성(1916~1979)은 주로 놋그릇, 배, 석류 등 자연주의적 양식을 바탕으로 정물화를 즐겨 그렸다. 초기에는 인물을 주로 캔버스에 담았으나, 점차 정물을 작품의 대상으로 삼아 더욱 정교하고 사실주의적 성향으로 변화했다. 손응성은 백자 항아리나 불상, 빛바랜 고가구 등 한국 전통소재를 대상으로 다수의 그림을 남겼다. 사물을 단순히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금이 가고 얼룩진 세월의 흔적 하나까지 모두 작품에 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