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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SKT 주도 ‘K-AI 얼라이언스’ 25개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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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1. 09. 09:07

사진1. SKT 혁신적 AI 기술, CES 사로잡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트웰브랩스, 라이너, 이모코그 등 3개사도 이번 CES에서 K-AI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하면서 출범 2년 만에 25개 멤버사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IR 피칭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페르소나AI, 임프리메드, 래블업, 트웰브랩스, 이모코그 등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5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사 AI 기술과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소개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국내 AI 기업 간 협력 및 네트워크의 중요성, 글로벌 공동 진출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은 국내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프라이빗 네트워킹' 이벤트도 CES 기간에 개최한다.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모여 CES와 AI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된다.

K-AI 얼라이언스는 출범 2년 만에 총 25개사까지 확대됐다. 새로 합류한 기업은 AI 영상 분석 기업 '트웰브랩스', AI 검색서비스 개발 기업 '라이너', AI 디지털 헬스기업 '이모코그'다.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AI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한다. 지난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다. SK텔레콤도 지난해 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너는 학술 정보, 논문 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정확한 출처와 답변을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 개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220여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모코그는 경도 인지 장애의 예방, 진단,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의료 혁신 기업이다. 고령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지 장애 선별 도구와 신뢰할 수 있는 인지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K-AI 얼라이언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AI 혁신 동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외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한민국 AI 혁신 기업들 간의 교류와 협력은 필수"라며 "K-AI 얼라이언스가 우리나라 대표 AI 원팀으로 뭉쳐 AI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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