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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완벽한 경기력” 광동 프릭스-T1, 서킷 1...1, 2위로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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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2. 11. 10:54

광동 프릭스 12매치서 무려 '6치킨' 기록
광동 프릭스
광동 프릭스와 T1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첫 번째 서킷 파이널에 진출했다. 두 팀은 세계 최정상급 경기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0일 광동 프릭스는 PGC 2024 서킷 1 라운드 2 경기에서 66점(킬 포인트 31점, 순위 포인트 35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로 서킷 1 파이널에 진출했다. 라운드 1에 이어 라운드 2 6개 매치 중 절반인 3경기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눈부신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광동 프릭스는 첫 번째 경기에 미라마 맵의 엘 포조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수비를 통해 8킬 치킨을 기록하며 완벽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다섯 번째 매치에서는 안전지역 외곽에서 뛰어난 운영을 선보이며 6킬 치킨을 추가했고, 마지막 매치에서는 7킬 치킨으로 연속 승리를 쌓았다.

광동 프릭스 모든 선수들은 매 경기 안정적인 교전 능력을 발휘하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T1
T1은 전날 첫 라운드에서 종합 12위로 간신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매치에서 12킬과 생존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태이고 맵의 네 번째 매치에서는 12킬 치킨을 획득하며 종합 56점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T1의 '이엔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톱4에 진입하며 꾸준히 포인트를 쌓아 서킷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에란겔에서 열린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매치에서도 광동과 T1의 활약은 계속됐다. 광동은 밀베에서 시작된 자기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뒤, 주요 팀들을 압박하며 치킨을 가져갔다. 마지막 매치에서도 LUNA와 4AM을 연달아 제압하며 또 한 번의 치킨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팀의 선전은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으며, 서킷 파이널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PGC 2024'는 기존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서킷 시스템이 도입되어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첫 서킷 라운드 1에서는 지역별 PGC 포인트 진출팀 15개 팀과 개최국 초청팀 1개 팀이 참가했으며, 상위 12개 팀이 라운드 2에 진출한다. 라운드 2와 라운드 파이널에서는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이 4개 팀씩 차례로 나선다.

총 3번의 서킷을 거쳐 서킷 파이널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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