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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 합참 지휘통제실 전자명령시스템을 통해 전북 익산 제7공수여단과 충북 증평 제13공수여단에 즉각 파견을 준비하라는 명령이 내려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안수 계엄사령관과 정진팔 계엄부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지시를 받아 추가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가 결정되면서 출동하지 않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계엄군의)국회 침탈도 문제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침탈도 심각한 문제"라며 중앙선관위에 난입한 소령과 대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국방조사본부장에게 "중앙선관위에 침투한 자들이다"며 "반드시 조사해서 출석시켜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