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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민’과 ‘정상화’, 던파 페스티벌을 지배한 두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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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23. 16:41

22일 진행된 1부 쇼케이스로 이용자 민심 잡은 던전앤파이터
2024 던파 페스티벌에 나선 네오플 윤명진 대표와 박종민 디렉터. /넥슨
느닷없는 폭탄 테러 예고로 행사가 지연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훌륭한 쇼케이스로 모두 만회했다.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신종민'을 외친 이유가 있다.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11월 22일 ‘던파 페스티벌’ 1부 쇼케이스에서 신규 시즌 ‘중천’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대규모 콘텐츠와 시스템 개편을 발표했다.

1부 쇼케이스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탄 테러 예고글 때문에 행사가 3시간가량 지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1부 쇼케이스는 상당히 늦은 시간에 시작됐으나,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던파는 끝까지 기다려준 이용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2024 던파 페스티벌 1부 쇼케이스 현장. /넥슨
신규 지역 '중천'과 신규 전직 '키메라'와 '패러메딕'의 추가, 만렙 확장을 비롯한 여러 개편안과 다양한 이벤트 및 콜라보는 많은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신규 지역 ‘중천’은 ‘사도 디레지에’에 맞서는 본격적인 모험이 펼쳐지는 무대로, 신규 상급 던전 5종과 특수 던전 ‘무한화서’, ‘피흘리는 철광’ 등 다양한 던전 콘텐츠가 추가되며, 중천 레기온 던전 ‘미의 여신 베누스’, 최상위 레이드 콘텐츠 ‘만들어진 신, 나벨’까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전투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규 전직 2종도 추가된다. 여거너 신규 전직 ‘패러메딕’은 지원형 버퍼 캐릭터로, 아군 보호와 지원에 특화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아처 신규 전직 ‘키메라’는 자신이 직접 연구해 만들어낸 병기를 활용하는 독창적 전투 스타일의 딜러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말미에는 UI/UX 개선, 새로운 통합 가이드 시스템, ‘던파ON’ 앱 리뉴얼 소식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돼 기대감을 더했다.
2024 던파 페스티벌을 찾은 최현호(27)씨. /이윤파 기자
1부 쇼케이스 내용이 만족스러웠던 덕인지 다음 날 진행된 2부 행사를 찾은 이용자들의 얼굴에는 활기와 미소가 넘쳤다. 쇼케이스에 관한 생각을 묻자, 대부분의 이용자는 박종민 디렉터를 찬양하며 '신종민'을 연호했다.

1부 쇼케이스를 현장에서 관람했다는 한 이용자는 "어제 오래 기다려서 좀 힘들기도 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그 힘든 기억이 다 사라졌다. 빈말이 아니라 던파가 정말 '정상화'되는 것 같다. 역시 신종민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던파 페스티벌을 위해 전날 부산에서 왔다는 최현호(27)씨 역시 1부 쇼케이스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2부 행사에 참여했다. 최현호 씨는 "유튜브로만 보다가 던파 페스티벌에 온 건 처음인데, 현장감이 남다르다"라며 "어제 쇼케이스는 역대급이었다. 다섯 번째 직업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던파 개발진을 향해서는 "던파가 정말 건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도트 게임이지만 도트 게임 같지 않은 퀄리티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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