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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채해병 수사’ 부장검사 등 4명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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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4. 10. 25. 23:49

인사혁신처, 25일 연임 재가 통보
부장검사, 평검사 면직 재가도
공수처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채해병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부장검사 등 4명의 연임이 확정됐다.

공수처는 25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 송연선·최문정 수사3부 검사에 대한 연임이 재가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이들의 임기는 오는 27일까지였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공수처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대통령께서 임명 재가를 해 주셨다"며 "채해병 사건을 비롯해 저희가 맡고 있는 중요 사건들의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사혁신처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박석일 수사3부 부장검사와 김상천 수사2부 검사 면직이 재가됐다고 통지하기도 했다. 박 부장검사가 지휘하던 수사3부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댓글팀 의혹' 관련 수사를 배당받은 상황이다.
공수처 검사 정원은 25명이지만, 현재 인원은 18명으로, 오는 27일 임기 만료를 앞둔 1명과 면직이 재가된 2명을 제외하면 15명이 된다. 공수처는 인력 충원을 위해 부장검사 3명, 평검사 4명을 뽑기 위한 하반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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