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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5] 한국 대표 광동-젠지 PGS 5 파이널 진출! T1-GNL은 그룹 스테이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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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0. 24. 01:53

PGS 5 그룹 스테이지 마무리
광동 프릭스 /사진=김동욱 기자
광동 프릭스와 젠지가 PGS 5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고 파이널에 오른 반면, 많은 기대를 모은 T1과 지엔엘 e스포츠는 국제전의 벽을 넘지 못 하고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VSPO TH STUDIO에서 PUBG Global Series 5(이하 PGS 5)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한국의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 젠지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T1과 지엔엘 e스포츠는 16위 안에 들지 못 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젠지는 1일 차와 2일 차에 12매치를 진행하며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젠지는 2일 차에 한 번의 치킨을 포함해 41점을 추가, 총 67점을 쌓으며 사실상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PWS 페이즈 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많은 기대를 모은 지엔엘 e스포츠는 12매치에서 22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23일 진행된 3일 차 경기에는 광동과 T1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광동과 T1은 각각 42점과 36점으로 12위, 13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첫 매치부터 한국 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T1은 티디티 e스포츠를 만나 빠르게 탈락해 점수를 얻지 못 했고, 광동 역시 초반 전투에서 킬 포인트를 쌓았지만 난전에 휘말리며 탈락해 많은 점수를 쌓지 못 했다.

2매치의 전장도 에란겔이었다. 이번 매치에서도 T1은 점수를 쌓지 못 하며 비상 상황에 놓였다. 반면 광동은 경기 중반 다수의 팀들에 포위당하며 위기에 놓였으나 6점을 챙기며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이어진 3매치는 태이고에서 진행됐다. 광동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TOP4에 올랐으나 페이즈 클랜과 페트리코 로드에게 큰 피해를 입으며 아쉽게 치킨을 놓치고 2위를 기록했고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앞선 매치에서 점수를 쌓지 못 한 T1은 5킬을 챙기며 희망을 살렸다.

론도에서 펼쳐진 4매치에서는 광동과 T1 모두 큰 점수를 쌓지 못 하고 빠르게 탈락했다. 미라마에서 열린 5매치에서는 광동이 8킬을 포함해 9점을 획득하며 70점대를 돌파하며 파이널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반면 갈 길 바쁜 T1은 이번 매치에서도 3점을 얻는 데 그쳤다.

T1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6매치는 미라마에서 벌어졌다. T1은 6매치에서도 빠르게 탈락하며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광동은 마지막 매치에서 10킬을 포함해 총 16점을 획득하며 해당 매치 최고 점수를 올렸다.
PGS 5 그룹 스테이지 결과.
PGS 5 그룹 스테이지 결과.
그룹 스테이지 결과 광동은 4위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앞서 67점을 올린 젠지는 11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T1과 지엔엘 e스포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일 차 경기를 앞두고 광동과 T1은 비슷한 점수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T1은 막판 뒷심이 모자랐다.

한편, PEC의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총합 130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와 함께 1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한 팀들은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매일 6매치씩 총 18매치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5의 우승팀이 된다. 

PGS 5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약 5천만 원)부터 1000달러(약 140만 원)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GS 5의 최종 순위에 따라 올해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각 팀에 부여된다. 연간 PGS 포인트 누적 상위 8개 팀은 PGC 2024에 진출한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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