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B국민은행, 인천 왕길동 화재 피해자에 긴급 금융지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3010012681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4. 10. 23. 10:29

개인대출 2000만원·사업자대출 5억원 이내
기존 대출기한 연장…우대금리도 적용
KB국민은행 CI
KB국민은행이 20일 발생한 인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은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에겐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는 대출 기한 연장을 지원한다.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아울러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화재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다. 해당 고객들은 지원 신청을 위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왕길동 공장 단지 내 소상공인 분들에게 신속히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소상공인 분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