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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명 중 6명 “이달 기준금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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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4. 10. 08. 11:16

이창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6명은 오는 11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8일 '11월 채권시장지표'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금투협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과 9월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 1%대 진입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보다 4.8포인트 상승한 116.5로 집계됐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64%로 지난달(46%)보다 크게 늘었다. 채권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2%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 줄었고,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24%로 12%포인트 감소했다.

다음달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로 전월(47%) 대비 28%포인트 떨어졌다. 물가 보합세를 예상한 비율은 73%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증가했고, 물가 상승을 예상한 비율은 8%로 한달 사이 6%포인트 올랐다.

한편 환율 하락을 예상한 비율은 45%로 전월(24%) 대비 21%포인트 증가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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