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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이날 오후 인천경찰청에서 "고인께서 사망하신 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28일 1회 출석 시에는 고인께서 다음에 진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11월 4일 조사 이후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어 12월 23일 다시 조사를 실시했다"며 그간 진행된 수사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김 청장은 지난 23일 19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선 고인의 진술을 충분히 들어주는 차원에서 장시간 조사가 이뤄졌다고 했다.
또 심야 조사는 고인의 동의와 변호인 참여하에 진행됐고, 이 사건과 관련한 조사·압수·포렌식 등 모든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이 참여하는 등 적법절차를 준수하며 수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일부에서 제기한 경찰의 공개 출석 여부나 수사 상황 유출은 전혀 없었다"라며 "앞으로도 공보 규칙 등 관계법령은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인권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